남태평양 통가 해안서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주민 대피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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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소국 통가 해안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관측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통가 네이아푸에서 동서동쪽으로 211㎞가량 떨어진 해안에서 발생했다.
PTWS는 지진에 의한 쓰나미는 남태평양 니우에와 통가 해안을 따라 진원지의 300㎞ 이내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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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1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소국 통가 해안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관측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통가 네이아푸에서 동서동쪽으로 211㎞가량 떨어진 해안에서 발생했다. 지진 깊이는 24.8㎞로 관측됐다. EMSC는 지진 깊이를 60㎞로 파악했다.
통가 기상청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밤 왕국에 강한 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통가 전역에 긴급 쓰나미 경보가 발효 중"이라며 "추가 조언이 있을 때까지 즉시 내륙으로 이동해달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평양지진해일경보센터(PTWC)는 이번 강진으로 미국령 사모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S는 지진에 의한 쓰나미는 남태평양 니우에와 통가 해안을 따라 진원지의 300㎞ 이내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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