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예산 첫 7조원 시대..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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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본 예산 기준 처음으로 7조원 시대를 열였습니다.
내년 제주자치도 예산이 7조639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올해보다 10.5%, 6,71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본 예산 7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제출됨에 따라 다음주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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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해 살림살이 규모가 본 예산 기준 처음으로 7조원 시대를 열였습니다.
예산증가율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건전재정 기조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내년 제주자치도 예산이 7조639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올해보다 10.5%, 6,71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사상 처음으로 본 예산 7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중환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전체적으로는 채무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코로나 일상 회복에 따른 도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 회복으로 정했습니다.
모두 1,550억원이 투입돼 1차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관광 등 제주경제 전반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 예산도 1,210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청년세대의 사회진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예산도 873억원이 배정됐습니다.
특히 내년엔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을 시범 도입해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각종 사업도 발굴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년 예산은 또 건전재정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금리가 적용되는 지방채 5백억원을 조기 상환하고, 지방채 발행규모는 1천억원으로 축소시켰습니다.
이중환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당초 계획했던 우리 채무 목표를 더 하향으로 잡고 또 구체적으로 발행 액수를 줄여서 고이율 채무인 경우에는 조기 상환해서 재정의 건전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
제주자치도의회는 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제출됨에 따라 다음주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첫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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