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 원아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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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 씨가 낮잠 시간에 B 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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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남자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원장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0일) 오후 3시 40분쯤 A 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B 군이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B 군을 병원에 옮기는 동시에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 등 관계자를 면담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 씨가 낮잠 시간에 B 군의 얼굴 위까지 이불을 덮고 베개를 올려놓은 사실을 발견해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군이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녀서 잠을 재우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군이 질식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B 군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내부 CCTV 2개월 치를 분석해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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