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뿌연 하늘..호흡기 질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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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사흘 연속 '나쁨' 수준을 나타내며 뿌연 하늘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호흡기 질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예고되며 미세먼지도 씻겨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비 소식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지겠지만 여름철 보다는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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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사흘 연속 '나쁨' 수준을 나타내며 뿌연 하늘이 이어졌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들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예고되며 미세먼지도 씻겨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9일 48㎍/㎥을 기록하며 11월 들어 첫 '나쁨'을 나타냈고,
62㎍을 기록한 어제(10)는 충북 중부권역에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주의보는 오늘(11)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오늘도 오전 10시 음성군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24㎍을 기록하는 등 충북은 뿌연 하늘이 계속됐습니다.
큰 일교차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덮치면서 병원은 호흡기질환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미세먼지가 늘어나면 당연히 호흡기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미세먼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 대기질에 대해 다행히 코로나 이전처럼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환경당국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 5년간 충북 지역의 겨울철 초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이후 확연히 감소된 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현철/충청북도 기후대기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개선됐습니다.올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19년도에 비해 30% 이상 농도가 개선됐습니다."
이번 주말 비 소식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지겠지만 여름철 보다는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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