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위로 外[새책]
수학의 위로
예일대 교수이자 수학자인 마이클 프레임이 상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수학이 어떤 위로를 건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삶의 구성 요소를 x-y축으로 표현한 ‘이야기 공간’에 투영해 감정 상태를 비교해본다. 이를 통해 삶을 ‘재조정’하는 실마리를 찾아낸다. 이한음 옮김. 디플롯. 1만7000원
시선의 불평등
영국의 미술사학자 캐서린 매코맥이 고대미술과 현대미술, 광고와 영화 속 여성의 이미지에 씌워진 고정관념을 연구했다. 비너스로부터 여성 신체에 대한 통제를, 성모 마리아에서 정형화된 어머니를, 메두사에게서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여성에 대한 공포를 읽어낸다. 하지은 옮김. 아트북스. 1만7000원
가족의 무게
일본의 논픽션 작가 이시이 고타가 2015년부터 6년간 가족살인을 심층 취재했다.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아들을 25년간 돌보다 살해한 아버지, 빈곤으로 어머니를 죽인 아들, 육아 스트레스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두 아이를 살해한 엄마 등을 다뤘다. 김현욱 옮김. 후마니타스. 1만8000원
라이프 인사이드
저자 앤디 웨스트는 2016년부터 재소자들에게 철학을 가르쳤다. 자유, 희망, 용서, 고통, 사랑 등에 대해 토론하고, 그들이 스스로의 상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모색하는 과정을 지켜본다. 철학은 “몸은 갇혀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자유롭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박설영 옮김. 어크로스. 1만8000원
디지털 폭식 사회
디지털 신기술을 성찰 없이 ‘폭식’하는 사회 문제를 사례를 통해 말한다. 별점이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배차 알고리즘이 택시 기사의 노동 방식을 길들이고, 알고리즘이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며 혐오와 적대의 정치문화를 배양한다고 비판한다. 이광석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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