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내 신문도 나섰다 "역사왜곡 빨리 수정을"

정제윤 기자 2022. 11. 1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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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일제강점기 역사를 왜곡해 가르치고 있었단 사실, JTBC가 여러차례 전해드렸습니다. 보도 이후에 대학 측은 교재 내용을 고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러자 하버드 교내 신문이 빠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하버드대 교내 신문인 크림슨입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한국의 역사왜곡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고쳐야한다"는 제목의 사설이 실렸습니다.

"경영대학원 필수교재에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은 사실에 대해 왜곡된 표현을 집어넣었고, 이 사실을 JTBC가 보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교재는 일제강점기를 설명하면서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산업화됐고, 사회가 발전했다고 적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습니다.

JTBC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보도하자, 역사단체와 교내 한인 학생회 등이 교과서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대학 측은 지난달 "다음 개정판에서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크림슨 신문은 내년 1월, 새 학기에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교재로 배우기 전에 수정돼야 한다며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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