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열애' 오나라 "♥김도훈 보면 떨려…사실혼 NO" ('튀르키예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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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22년째 열애 중인 김도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오나라와 정경호게 게스트로 출연해 이용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나라는 김도훈과 22년째 열애 중이며, 정경호는 최수영과 10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 장수 커플로, 오나라는 “10년 됐다”는 정경호의 말에 “이제 10년이야?”라고 말하며 여유를 보였다.

이용진은 “우리가 흔히 22년 정도 연애하면 사실혼이라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오나라는 발끈하며 “조용히 해라. 무슨 사실혼이냐. 여배우 지켜달라”고 말했다. 특히 오나라는 “그런 건 아니고 우린 아직까지 순수한 연인 사이다. 아직도 서로 보면 떨리고 재미있다.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22년을 봤는데 아직도 떨리는거면 몸에 이상 있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부렸다.

정경호는 최수영과 10주년을 앞두고 있었다. 정경호는 “큰 이벤트는 안 하고 같이 밥 먹고 맛있는 거 먹는다. 그런 걸 챙겨서 만나고 놀고 이런 게 재미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깻잎논쟁’, ‘새우논쟁’ 등에 대해 ‘극대노’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정경호는 “아니 진짜로 새우 먹을 일이 뭐가 있냐. 남의 여자랑 왜 새우를 먹냐”고 분노했다. 오나라가 “아니 같이 촬영 끝나고 먹을 수 있다. 나랑 새우 먹으러 갔는데 내가 못 까면 안 까줄거냐. 까줘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나는 깻잎논쟁, 새우논쟁 상관 없다. 내 남자친구는 잘 베푼다. 예전에 썸탈 때 같이 스키장을 간 적이 있다.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보면 엎어진 여자들을 일으켜 주고 있더라. 내가 ‘패트럴 김’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넘어진 사람을 구해주려고 척척 올라가는데 그게 멋있어 보였다. 믿음이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나라와 정경호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압꾸정’에 출연한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