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물가 정점론…원달러 급락·코스피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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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코스피는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60원 가까이 급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5원)보다 59.1원 급락한 1318.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347.5원에 출발했다.
미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나 급락한 107.743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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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미국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코스피는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60원 가까이 급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7.5원)보다 59.1원 급락한 1318.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347.5원에 출발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8개월 만에 7%대로 하락하며 긴축 우려가 한풀 꺾인 영향이 주효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시장 예상치(7.9%)를 0.2%포인트 하회한 수치다.
미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나 급락한 107.743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달러인덱스가 2009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02.23)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2.69% 오른 2466.9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3.50% 상승한 지난해 2월25일 이후 1년9개월여 만에 최대폭의 증가세다. 종가 기준으론 지난 8월19일(2492.69)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7.78)보다 23.44포인트(3.31%) 상승한 731.22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75% 오른 727.22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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