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화학물질 먹여 어머니 살해한 30대 딸 구속

박아론 기자 2022. 11.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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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머니에게 화학물질을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1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월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60대 어머니 B씨에게 화학물질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채무를 갚기 위해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노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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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도주 우려"
11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여성 A씨가 출석하고 있다.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60대 어머니에게 화학물질을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구속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1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그는 영장실질심사장에 출석하기 전 "숨진 어머니에게 죄송하지 않나", "보험금을 얼마나 수령할 계획이었나",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나"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지난 9월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60대 어머니 B씨에게 화학물질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살해 후 어머니인 척 휴대전화를 이용해 남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채무를 갚기 위해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노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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