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술집서 또…무장 괴한 총격에 종업원 등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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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갱단 간 세력 다툼 영향으로 강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에 주민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밀레니오와 라호르나다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후 9시께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아파세오 엘 알토의 한 술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쳐 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술집 주인 등이 경쟁 관계인 갱단과 가깝게 지내는 것에 앙심을 품은 산타로사 데리마 갱단원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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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갱단 간 세력 다툼 영향으로 강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멕시코 과나후아토주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에 주민 9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밀레니오와 라호르나다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후 9시께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 아파세오 엘 알토의 한 술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쳐 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러운 총격에 종업원과 주민 등 9명이 사망했고, 2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술집 바닥에 자신들의 소속 갱단인 '산타로사 데리마 카르텔' 표식을 남긴 후 자리를 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해당 술집 주인 등이 경쟁 관계인 갱단과 가깝게 지내는 것에 앙심을 품은 산타로사 데리마 갱단원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 술집이 갱단의 보호비 요구를 거절했거나, 경쟁 갱단의 마약을 받아 팔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 국경과의 접근성이 좋은 과나후아토주에서는 산타로사 데리마 카르텔과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간 주도권 다툼 속에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다른 마을 술집에서 비슷한 형태의 총기 난사로 12명이 사망했고, 9월에도 또 다른 술집에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중에는 갱단과 전혀 관계없는 시민도 포함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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