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효과'에…성적도 흥행도 '쑥쑥'
【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가 '김연경 효과'에 웃고 있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은 성적이 쭉쭉 수직 상승했고, 관중은 연일 꽉꽉 차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세 판을 내주고 준우승하고는 중국 무대로 떠났던 김연경.
한 시즌을 건너뛰고 올해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해 맞은 GS칼텍스전에선 이를 악물었습니다.
강하게, 때로는 기교로, 그리고 수비와 블로킹까지 척척.
지난 시즌 GS칼텍스에 6전 전패했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6점을 넣으며 펄펄 날아 3대 0 완승을 거둬 마침내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나와서 이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김연경은 올 시즌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과 공격 성공률이 모두 1위.
지난 시즌 6위로 추락했던 흥국생명도 2위에 올라 다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성적뿐만 아니라 흥행도 만점.
김연경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매진에 가까운 관중이 몰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연경도 어렵사리 예매했을 정도였습니다.
▶ 인터뷰 : 김연경 / 흥국생명 - "가족들 오게 하려고 제가 티케팅 했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희 홈 구장 인천체육관도 많이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는 일요일 한국도로공사전은 이미 5,000장 이상 팔려 4년 만에 '한 경기 5천 관중 시대'가 다시 열립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의 복귀에 여자프로배구가 다시 활짝 웃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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