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4언더…女골프 대상에 한 걸음 다가간 김수지

임정우 2022. 11. 11. 1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LPGA 시즌 최종전
선두에 2타 뒤진 3위
김수지. 【사진 제공=KLPGA】
톱10에만 이름을 올려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할 수 있는 김수지(26)가 2022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기회를 잡았다.

김수지는 11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김수지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배소현(29)과는 2타 차다.

올 시즌 2승을 포함해 톱10 16번을 기록한 김수지는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유해란(21)에 68점 앞서 있는 만큼 김수지가 이번 대회 톱10 안에 들면 자력으로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시즌 3번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 발판을 마련한 김수지는 평균 타수 부문 1위에도 한 걸음 다가갔다. 70.45타를 적어내며 평균 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가 이날 2위에 자리한 유해란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유해란이 평균타수 부문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김수지보다 12타 이상 잘쳐야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6언더파 66타를 친 배소현이 포진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이번 대회를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조아연(22)은 5언더파 67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수지와 김희지(21)가 4언더파 68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22)과 정윤지(22) 등은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이번 대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