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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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가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대구 달성군 3곳으로 압축됐다.
이번 실사 후보지 선정에 있어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은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경찰청 및 경찰병원 등 관계자와의 꾸준한 대면 보고와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충남 아산시에 경찰병원 분원이 건립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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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 후보지 선정…이달 셋째주부터 2차 평가 진행
대통령 당선 후 충남지역 공약으로 발표
[더팩트 | 충남=최현구 기자] 전국 19개 지자체 간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가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대구 달성군 3곳으로 압축됐다.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건립TF’는 최종 선정에 앞서 11일 1차로 실사 후보 부지 3곳을 발표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 4월 27일 충남지역 공약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경찰청은 돌연 ‘경찰병원 분원 건립 TF’를 구성하며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아산을 비롯한 후보지 3곳은 경찰청 요구 조건 충족 여부 확인, 지자체 제출 자료 검토 등 사전 작업과 이번 부지평가위원회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충남도는 아산 경찰타운이 △부지 활용 가능성 △병원 건립 용이성 △개발 실행 가능성 △확장 가능성 △도로‧대중교통 접근성 △주변 의료기관과의 협력 용이성 △산업단지와의 연계 가능성 △인구 유입 △주변 지역 환경 △정책적 지원 △비수도권 경찰공무원 접근 편이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사 후보지 선정에 있어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은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경찰청 및 경찰병원 등 관계자와의 꾸준한 대면 보고와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충남 아산시에 경찰병원 분원이 건립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피력해왔다.
이 의원은 "경찰병원 분원이 최종적으로 충남 아산에 건립될 수 있도록 더욱 부지런히 활동할 것"이라며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은 중부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 중 하나로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후보지는 특히 경찰타운에 위치해 전국 경찰공무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가 있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대학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점도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최적지로 꼽힌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최종 후보지로 충남이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셋째주부터 진행되는 2차 평가도 최선을 다해 대응,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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