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부산 방문…"제 2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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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제2의 고향이다."
차기 당권 주자 중 한명인 김기현 의원은 11일 오후 부산 수영구 한 카페에서 부울경 청년포럼 'RIGHT NOW'가 마련한 토크간담회에서 "고향은 울산이지만 부산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20년 가까운 세월 살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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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방 발전 및 후배 양성 '강조'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이 제2의 고향이다."
차기 당권 주자 중 한명인 김기현 의원은 11일 오후 부산 수영구 한 카페에서 부울경 청년포럼 'RIGHT NOW'가 마련한 토크간담회에서 "고향은 울산이지만 부산에서 초·중·고를 다녔다. 20년 가까운 세월 살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중앙에서 정치하면서 부울경이 단합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인구로 봐도 800만 정도 된다. 대구경북 쪽이 500만, 서울이 900만명, 경기도는 1000만명 정도로 나눠지는데 비수도권에선 부울경이 가장 많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산이 배출한 김영삼 대통령, 당은 다르지만 부울경에 연고를 둔 누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울경 대표적 정치인들이다. 그런데 최근와서 부울경 지역의 정치적 위상과 영향이 급속하게 줄었다. 소멸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면에서 보면 국회 의장 출신 김형오 정의화, 당대표를 한 김무성 등 정치인이 물러나면서 후배들 키우는데 충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제가 할 역할은 좋은 사람 만들어서 키워주는 것이다. 국회의원에 처음된 게 2004년 만으로 45살이었다. 그 때 나이로 따지면 5번째였다. 당시 연세가 많은 국회의원들이 많았다"고 했다.
또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후배들에게 넘겨 주고 가야겠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약간 뻥을 좀 친다. 나쁜 의미는 아니다. 사실, 똑같은 걸 하더라도 환자가 왔을대 당신 죽을병 걸렸다고 말하는 것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데 제가 잘 해보겠다고 말하는 두 가지 중에 환자에게 힘을 주는건 후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중요하다. 국민의힘의 정치도 중요하다. 고향에 큰 지도자 많이이 나와서 고향 발전을 시키겠다.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방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의무다. 부울경에서 좋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믿어주는 '병풍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년포럼 RIGHT NOW는 이날 오후 수영구의 한 카페에서 김기현 의원과 토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부산의 청년 기초의원들과 함께 청년정치 참여의 현주소와 미래를 그려나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 청년포럼 RIGHT NOW 최주호 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의 많은 청년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충을 듣고 그 해결책을 논의하면서,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치와 청년이 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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