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농어업 빛낸 5명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 수상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11. 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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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어업인 5명을 '제28회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고성), 농업신인 부문 권영민(산청),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창원),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창녕),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하동)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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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신인 부문 권영민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어업인 5명을 '제28회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고성), 농업신인 부문 권영민(산청),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창원),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창녕),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하동)씨가 선정됐다.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씨는 0.7ha 규모의 고추를 직접 재배하고 고춧가루로 가공해 고성 공룡나라 쇼핑몰, 기타 상인회에 도소매로 판매하는 등 신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매년 여성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리더십 교육을 하는 등 우수 여성 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농어업신인 부문 권영민씨는 산청 딸기 신품종 육종 2종을 개발해 딸기 화아분화를 이용한 연중 딸기 생산의 길을 개척했다. 전국 4-H 연합회 캄보디아 봉사활동과 2014년부터 산청 신등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의 공을 인정받았다.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씨는 당근 재배용 배토기를 개발·보급해 시설원예 분야 노동력을 절감했으며, 시설수박, 시설당근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충 방제법과 토양개량제 살포법을 농가에 전파했다. 제주 한라봉을 창원 지역에 재배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씨는 단감 농가를 조직화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해외 수출 때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시켰으며 유통시설 확보를 통한 대량 수출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창의력 있는 농업 비즈니스 창출로 고품질 농산물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씨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로 어업소득 창출과 어업인 복지향상, 2016년 하동 술상 맛 전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지역 농어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도 지원사업에 우선 배정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자 시상은 오는 16일 제27회 농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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