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93년 여경래·여경옥 셰프, '금쪽상담소' 동반 출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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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여경래, 여경옥 형제가 '금쪽상담소'에서 지나친 긍정으로 인한 삶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중화 요리의 대가 여경래, 여경옥이 등장한다.
여경래는 "부정적 기운의 가게 기물들을 갖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였다"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말한다.
오 박사는 형제가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인 '므두셀라 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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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중식 셰프 여경래, 여경옥 형제가 '금쪽상담소'에서 지나친 긍정으로 인한 삶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중화 요리의 대가 여경래, 여경옥이 등장한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보였던 두 사람은 충격적 고민을 전한다.
두 셰프 수제자인 박은영 셰프는 "두사람이 직원과의 트러블, 진상 고객, 심지어 돈을 떼인 상황에서도 아무런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고 제보한다. 오은영 박사는 "안 좋은 상황을 좋게 바라보는 것은 왜곡이 될 수 있다"며 걱정한다.
두 사람은 15년간 운영한 식당을 화재 사고로 포기해, 1억 원 상당 식당 기물을 100만 원에 처분했다고 고백한다. 여경래는 "부정적 기운의 가게 기물들을 갖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였다"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말한다.
오 박사는 형제가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인 ‘므두셀라 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 박사는 "해당 증후군이 심할 경우 어린 시절 마음 상처 또한 지나치게 미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듣던 형제는 조심스레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경래는 "6살이던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암울했던 유년시절을 털어놓는다. 좋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학비는 물론, 교복을 살 돈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16살이라는 나이에 학업을 중단했어야만 하는 이유와 중식계 입문 이후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오 박사는 부정적 감정을 승화시키고자 노력한 형제에게 박수를 보내며 위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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