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비·강한 바람…먼지 차츰 해소

보도국 2022. 11.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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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날씨가 이렇게 따뜻했나 싶죠?

오늘 한낮기온 서울 22.1도까지 올라서 관측이래 가장 포근한 11월 중순이었습니다.

광주도 24.4도까지 올라서 평년수준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았는데요.

다만 아쉬운 건 먼지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 인천은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수도권과 대구는 오전까지 공기질이 탁할 수 있으니까요.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지는 내일 비가 내리며 씻겨져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면 비구름대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 걸쳐 수도권과 영서북부, 충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최대 60mm, 그 밖의 전국은 5~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산지에 많게는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해안과 산지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수 있겠고요.

내륙도 평소보다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는 찬공기가 밀려들며 날이 부쩍 쌀쌀해질텐데요.

이맘때 늦가을 날씨를 회복하는 수준이지만 기온 변화가 급격한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전국비 #강한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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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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