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산업 두 자릿수 성장…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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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20~30%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5615대)다.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차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같은 달 중 가장 많은 49억2000만달러(6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1만7912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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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20~30%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성장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0월 자동차산업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 대수는 32만7486대로 전년 동월대비 24.2% 증가했다. 내수는 14만4363대, 수출은 20만8544대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5.2%, 30.2% 늘었다.
올 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으나 반도체 수급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업체별 생산량 전년 동월대비 증감률은 △현대차 11.7% △기아 19.6% △GM 364.6% △쌍용 157.6% △르노 10.9% 등이다.
내수에서는 국산, 수입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아반떼(5615대)다. 쏘렌토(5127대), 카니발(5004대), 스포티지(4950대), 토레스(4726대) 등이 뒤를 이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 차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같은 달 중 가장 많은 49억2000만달러(6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물량과 금액 모두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1만7912대)다. 이어 코나(1만7625대), 아반떼(1만6150대), 니로(1만2543대), XM3(1만2388대) 등이 많이 수출됐다.
친환경차는 내수가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한 3만9612대, 수출은 36.1% 증가한 5만2279대 판매됐다. 전기차 판매는 아이오닉6 등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70.7% 증가한 1만8684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5만2279대로 전년 동월대비 36.1% 늘었다. 수출금액은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14억5000만달러다. 지난해 9월 월별 수출금액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14개월 연속 10억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금액의 2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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