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생일' ♥아내 위해 주황색 H사 명품 '100장 선물'…"센 거 해야 감동"('장성규니버스')

김지원 2022. 11. 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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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명품 H사 제품을 아내에게 선물했다.

알고 보니 장성규는 아내에게 명품을 선물하려는 깜짝 이벤트를 몰래 준비하고 있었던 것.

아내가 기름종이를 꺼내 얼굴에 여러 장 붙이자 장성규는 "비싼 거다. 그렇게 함부로 쓸 게 아니다"며 "5만 7000원"이라고 말했다.

장성규가 "인생 첫 H사 제품이지 않냐"고 하자 아내는 "그렇다"며 "그래도 여보가 안 사서 다행이다. 좀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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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유튜브 장성규니버스 영상 캡처



장성규가 명품 H사 제품을 아내에게 선물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난생처음 에르메스 선물 받은 와이프의 반응'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호캉스를 즐기던 장성규는 "어제 유미 생일인데 정신 없어서 제대로 못 챙겨줬다"고 말했다.생일 파티 이런 걸 꿈꾸냐는 스태프의 물음에 장성규 아내는 "챙겨주는 살짝의 느낌이라도"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스태프와 밖으로 나온 장성규는 "어제 너무 서운해하더라. 더 센 게 있어야 된다. 큰 걸 해야 감동이 있을 거다"며 명품관으로 향했다. 알고 보니 장성규는 아내에게 명품을 선물하려는 깜짝 이벤트를 몰래 준비하고 있었던 것. 장성규는 "내가 생일 그냥 지나칠 줄 알았냐, 바보야. 기다려라. 최고의 선물이 유미를 찾아가고 있다"며 영상 편지를 썼다.

장성규는 명품 H사의 매장을 찾았다. 주황색 쇼핑백을 들고 나온 장성규는 "샀다", "미쳤다", "유미는 진짜 좋겠다. 나 같은 남편 만나서"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유미가 얼마나 좋아할까. 내가 다 설렌다"며 아내의 반응을 기대했다. 장성규는 베이커리에 들러 "제일 비싼 케이크를 달라"며 8만 원짜리 케이크까지 갔다.

호텔로 돌아온 장성규는 케이크를 들고 깜짝 파티를 열어줬다. 아내는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장성규는 "유미한테 일부러 얘기 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잠시 후 장성규는 주황색 쇼핑복을 들고 등장했다. 아내는 "이거 뭐냐. 어제 줬어야지"라며 얼떨떨해 했다. 겹겹이 둘러싸인 포장지를 벗겨낸 후 아내는 작은 상자를 발견하곤 "100개 들어있다는데 이게 뭐냐"며 "기름종이냐"고 했다. 아내가 기름종이를 꺼내 얼굴에 여러 장 붙이자 장성규는 "비싼 거다. 그렇게 함부로 쓸 게 아니다"며 "5만 7000원"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열받는다"면서도 "그래도 나 H사 하나 생겼다"고 기뻐했다. 장성규가 "인생 첫 H사 제품이지 않냐"고 하자 아내는 "그렇다"며 "그래도 여보가 안 사서 다행이다. 좀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부부는 포옹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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