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하겠다"…'탄생' 안성기, 혈액암도 막지 못한 연기 열정[초점S]

강효진 기자 2022. 1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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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에도 놓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참석한 출연진 외에도 배우 안성기가 수석 역관으로 신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유학길을 돕는 인물인 유진길 역으로 출연하지만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 그는 이번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렇듯 투병 중에도 연기 열정을 놓지 않은 안성기가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친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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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호 이호원 로빈 송지연 정유미 박흥식 감독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에도 놓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감동을 안겼다.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윤시윤, 김강우, 윤경호, 이문식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 신부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물로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출연진 외에도 배우 안성기가 수석 역관으로 신학생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유학길을 돕는 인물인 유진길 역으로 출연하지만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인 그는 이번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안성기를 언급하며 "가장 먼저 캐스팅이 됐다. 대본을 드렸더니 바로 '뭐든지 하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안성기 씨가 지금 투병 중이다. 우리 영화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셨다. 작품에서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더불어 그는 "시사회에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 박흥식 감독 ⓒ곽혜미 기자
▲ 안성기. 출처|유튜브 캡처

안성기는 지난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당시 부은 얼굴로 가발을 쓰고 등장해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혈액암을 치료하고 있다.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호전 중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투병 중에도 연기 열정을 놓지 않은 안성기가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친 '탄생'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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