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에메르송 안 보나...토트넘, '1월 영입 플랜' 공개됐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린다.
토트넘의 전반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26점(8승 2무 4패)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위고 요리스도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가운데 수비진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시즌 전부터 약점으로 평가받던 미드필드에서의 유기적인 빌드업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건 사실이지만 해당 선수들이 나와도 경기력 별로라는 점에서 콘테 감독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열리고 선수를 데려올 준비를 마쳤다. 오른쪽 윙백과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른쪽 윙백은 토트넘의 최대 약점이다. 콘테 감독이 중용하는 에메르송 로얄은 어떠한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처참한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다. 벤치에 맷 도허티와 여름에 영입한 제드 스펜스가 있지만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영입이 필요한 위치다.
또한 해리 케인의 백업도 찾는다. 케인은 이번 시즌 전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다. 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주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혹사를 당하면서 지난 노팅엄과의 카라바오 컵에서는 지친 모습으로 후반전에 교체됐다. 수적으로 부족한 스트라이커 자리도 선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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