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이해충돌 논란’에 “충분히 소명…주식 거래는 사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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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제약·바이오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취임 전 거래는) 사생활의 부분이지만, 위원님들이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정리해서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청장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주식거래 내역은 아직도 제출을 거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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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제약·바이오 주식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며 “(취임 전 거래는) 사생활의 부분이지만, 위원님들이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정리해서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청장은 오늘(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주식거래 내역은 아직도 제출을 거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7일, 백 정창이 바이오 관련 주식 거래 내역 등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
백 청장은 이에 대해 “금융사 직원 권고로 2016년 매수하게 됐다”며 “이후 추가 매매가 없었고, 질병청 사업과도 무관한 회사”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누나 찬스’ 논란이 불거진 동생의 바이오 회사 사외이사 지원과 관련해선 “제3자가 사문서를 위조하고 사인을 위조해 제출한 것”이라며 “청장 업무와는 무관하며, 사외이사에 선임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백 청장은 ‘지금 이 순간만 지나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문제’라는 전 의원 지적에는 “그렇게 판단해본 적 없다”며 “전부 다 설명드리려 노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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