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4만6000호 공급… 5호선 연장 ‘콤팩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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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인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옆에 김포한강2신도시가 조성된다.
김포한강2는 조성 계획 단계부터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연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지금은 두 차례 환승을 거쳐 90분가량 소요되는데 5호선이 연장될 경우 69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정부의 신규 택지 조성 계획에 맞춰 서울시와 강서구, 경기 김포시도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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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운양·장기동 일대에 731만㎡
초역세권 고밀 개발… GTX도 연계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 기대
정부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하고, 주택 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는 조성 계획 단계부터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연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정부는 지리적으로 분절된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 사이에 신규 택지를 마련하고,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압축 개발해 주변 교통 네트워크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5호선 연장 땐 김포한강2~광화문 69분
국토부는 주민 의견 청취와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 택지와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오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그동안 50만 김포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서북부 주민은 ‘출퇴근 지옥’을 경험했고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5호선 연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 수도권 교통 편의를 위한 새 지평을 열고 균형발전의 역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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