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올해 연말도 '넬스룸' 연다…"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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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결성된 넬은 2001년 1집 '리플렉션 오브(Reflection of)'로 데뷔했다.
2002년 서태지컴퍼니의 인디록 레이블 '괴수 인디진'에 영입돼 4년간 서태지와 동고동락하는 등 음악계 내부에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08년 발표한 정규 4집 '세퍼레이션 앵자이어티(Separation Anxiety)'의 수록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통해 마니아를 형성했고 '스테이' '믿어선 안 될 말'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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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월30일~내년 1월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모던 록 밴드 '넬(NELL)'이 올해도 연말 브랜드 공연 '넬스룸(NELL'S ROOM)'을 연다.
11일 홍보사 PRM에 따르면, 넬은 오는 12월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굿바이, 헬로 인 넬스 룸(Goodbye, Hello in NELL'S ROOM) 2022'를 연다.
1998년 결성된 넬은 2001년 1집 '리플렉션 오브(Reflection of)'로 데뷔했다. 2002년 서태지컴퍼니의 인디록 레이블 '괴수 인디진'에 영입돼 4년간 서태지와 동고동락하는 등 음악계 내부에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김종완(보컬), 이재경(기타), 이정훈(베이스), 정재원(드럼) 등 1980년생 동갑내기 중학동창생과 동네친구들이 뭉친 이후 멤버 교체가 한 번도 없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자신들의 레이블을 만든 후 본연의 색깔을 더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발표한 정규 4집 '세퍼레이션 앵자이어티(Separation Anxiety)'의 수록곡 '기억을 걷는 시간'을 통해 마니아를 형성했고 '스테이' '믿어선 안 될 말'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냈다.
동시에 완성도 높은 기획공연으로 호평을 들었다. 특히 올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 공연 가운데 하나로 회자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첫날 헤드라이너 무대는 단독공연에서 가능한 연출로 주목 받았다. 또 힙합 페스티벌 '랩비트 페스티벌'에 출연해 힙합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넬이 2003년부터 열어온 '넬스룸'은 넬 멤버들이 특히 애정을 가지고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하는 공연이다. 군 복무 기간 등을 제외하고는 2019년까지 매년 열어왔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됐다. 그간 크리스마스 전후로 열어오는 건이 관례였는데 작년 말부터 연말, 연초로 공연 때가 바뀌면서 '굿바이, 헬로(Goodbye, Hello)'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넬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진행된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공연에서 조명 예산만 억대에 달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를 선보인 만큼, 이번 공연 또한 기대하셔도 좋다"면서 "종합선물 세트와도 같은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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