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프로그램 공동 제작 위해 개별SO-PP 뭉친다

김준혁 2022. 11.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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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손을 잡고 국내 여행 방송콘텐츠의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소속 8개사와 PP 4개사가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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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SO-PP MOU
11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이래운 KCTA 회장(앞줄 오른쪼에서 네번째)과 개별SO 8개사, PP 4개사 관계자들이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CTA 제공
[파이낸셜뉴스] 개별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가 손을 잡고 국내 여행 방송콘텐츠의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소속 8개사와 PP 4개사가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금강방송, KCTV광주방송, NIB남인천방송, 서경방송, JCN울산중앙방송, KCTV제주방송, CCS충북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등 개별SO 8개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생을 제고하기 위해 콘텐츠 공동제작 및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에 국악방송, 산업방송 채널i, 소상공인방송, 뉴트로TV 등 PP 4개사가 합류하면서 'SO-PP 공동제작단'이 꾸려진 셈이다. 이번 사업은 KCTA가 추진하는 '케이블TV공동제작협력단' 사업의 일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첫 프로젝트로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제작한다. 경기권, 충남권, 전북권, 경상권 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발굴해 로컬여행 지도를 시청자와 함께 그리는 '로드 다큐멘터리' 포맷이다. 방송인 진행자와 지역 리포터가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지와 맛집 등을 소개한다. 가수 전영록, 배우 이재용, 방송인 오정해가 시청자와 함께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MOU에 참여하는 방송채널에서 모두 방영될 예정이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우리 지역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데 지역SO가 앞장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동제작단에 뜻을 함께한 PP회원사의 역량이 더해져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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