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 전액 상환

‘위믹스’ 유의종목 해제 ‘심혈’

위메이드가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며 담보예치된 위믹스클래식을 환수했다.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유의종목 지정 해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장현국)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을 해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량 논란의 원인이 된 코코아파이낸스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고 담보설정된 위믹스클래식을 환수했다. 전일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을 약 1주일 연장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코코아파이낸스에 담보예치된 ‘위믹스’를 담보해제하기 위해 차입급을 전액 상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믹스팀에 따르면 이번 상환은 위믹스파이 내 일부 유동성 축소를 통해 확보한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총 936만 개 가량의 KSD를 상환하고 담보설정된 3580만개 가량의 위믹스클래식을 인출했다는 설명했다. 환수된 총 위믹스클래식은 청산대비용 물량을 포함해 6341만개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위믹스팀은 “최근 2차에 걸친 KSD 일부상환을 통해 대여잔액과 담보비율을 현저히 낮췄으나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상환절차 도중 투자유의 종목 지정이 연장됐음을 통보 받았고 더욱더 적극적인 소명을 통해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