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은?…독일 '코랄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열린 '2022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결과,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독일 '코랄로'(Koralo)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랄로팀 대표는 "정부로부터 비자와 정착지원금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에 쉽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것은 비즈니스에 있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위에 12만 달러 상금…상위 30개팀에 15주간 정착지원금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중구 롯데피트인에서 열린 '2022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 결과, 올해 최고의 외국인 창업팀으로 독일 '코랄로'(Koralo)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에 시작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가 국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우수 인재의 유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창업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세계 122개국에서 총 2653팀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고인 5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7월에 한국으로 입국할 창업팀 51개사가 선정됐다. 51개 팀은 8월부터 15주 동안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하에서 이번 데모데이를 준비해왔다.
창업팀 51개사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 데모데이에서 그간 준비해온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상위 30개팀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15주간 추가 정착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1위부터 10위까지 팀에는 총 32만달러의 상금이, 1위에게는 12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금 12만달러를 받는 1위는 독일에서 온 코랄로팀이 차지했다. 코랄로팀의 대표자인 시나 알바네스는 데모데이에서 '비건용 생선 대체육 생산'이라는 창업 아이템으로 국내·외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코랄로팀 대표는 "정부로부터 비자와 정착지원금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한국에 쉽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것은 비즈니스에 있어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상금 7만달러를 받는 2위팀은 싱가포르의 마이퍼스트가 차지했다. 마이퍼스트팀은 이번 데모데이에서 아동 전용 스마트 기기 및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브라이언 탠 마이퍼스트팀 대표자는 "어린 나이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아동을 위해 아동에 적합한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며 "대회 이후에도 한국에 계속 머무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미국의 나오나우팀은 한국의 학생들과 미국의 대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금을 받는 10개팀을 포함한 상위 30개팀에는 약 15주간 총 1225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또는 서울·대전 팁스타운의 사무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서 대한민국은 창업하기 가장 좋은 국가 중 하나"라며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 창업기업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개방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