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함께 못해" 오메가엑스, 소속사 갑질 추가 폭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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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소속사로 인한 피해를 추가 폭로했다.
11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오메가엑스는 대표 강모씨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를 수차례 호소했으나, 회사에서는 묵인하기 급급했다며 "더 이상 소속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지난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여성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고성과 함께 폭언하는 음성 파일이 유포돼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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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소속사로 인한 피해를 추가 폭로했다.
11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오메가엑스는 대표 강모씨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를 수차례 호소했으나, 회사에서는 묵인하기 급급했다며 "더 이상 소속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오메가엑스에 따르면, 지난 LA공연에서 회사와 강대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멤버들은 강대표에게 폭언을 들었다.
강대표는 그중 공황 증세를 보이는 멤버 재한의 옷깃을 잡아끌어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팬들의 제보로 현장 상황이 알려지자 멤버들의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모두 취소했다고.
그럼에도 공동대표인 의장 황모씨는 멤버들을 더욱 압박했다는 주장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대표와 황의장은 지난 9월, 고열에 시달리던 멤버 4명이 자가진단 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했음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정신력으로 무장하라"며 다음날 투어 공연에 오르도록 강요했다고.
현재 오메가엑스 멤버 4명은 공황 및 불안증세,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소속사 대표로 추정되는 여성이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고성과 함께 폭언하는 음성 파일이 유포돼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대표가 투어 공연이 끝난 후,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해명했고, "현재는 오해를 풀었다"고 전한 바다.
이에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한 사실이 전해지고, 새로 개설한 SNS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토로하면서 논란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해당 대표는 책임을 통감, 지난 7일 자진 사퇴한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오메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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