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일부 아이스크림서 ‘이상한 냄새’…자율 회수

송응철 기자 2022. 11. 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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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돼 해당 제품 자율 회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또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중 지난달 4·5·11·12일 제조한 셀렉션 더싱글초코, 지난달 5·6일 제조한 월드콘 바닐라, 지난달 4·5·12일 제조한 메가톤, 지난달 6일 제조한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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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내 식품용 세척제 잔존이 원인으로 추정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롯데제과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된 아이스크림 제품에 대한 자율 회수에 나섰다.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돼 해당 제품 자율 회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한보제과에서 지난달 6·11·14일 제조한 '설레임 밀크쉐이크'와 지난달 13일 제조한 '설레임 쿠키앤크림', 지난달 12일 제조한 '설레임 커피쉐이크' 등이다.

또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중 지난달 4·5·11·12일 제조한 셀렉션 더싱글초코, 지난달 5·6일 제조한 월드콘 바닐라, 지난달 4·5·12일 제조한 메가톤, 지난달 6일 제조한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나 롯데제과 고객지원센터로 반품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식품용 세척제가 잔존해 이상한 냄새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식품용 세척제는 식약처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 중으로, 낮은 농도에서도 냄새가 나는 특성이 있으나 먹는 물에 사용될 정도로 인체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고객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해 자율 회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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