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김민재 절친으로 합격…”처음부터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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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프 엘마스는 김민재와 처음부터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엘마스는 최근 나폴리 지역 라디오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마스는 "김민재가 나와 같은 페네르바체 출신이어서 오랜 시간동안 김민재에게 다가가려고 애썼다. 처음부터 김민재와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김민재는 대단한 사람이고, 정말 강한 선수다. 난 경기가 끝날 때마다 그의 어깨에 올라타고 팬들과 가족들에게 인사를 건넨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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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엘리프 엘마스는 김민재와 처음부터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에 잘 정착한 듯하다. 경기 내적으로는 이미 나폴리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나폴리 내에서도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나폴리 입단 이후 꾸준히 발을 맞추며 좋은 호흡을 자랑하던 아미르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도 김민재의 경기력은 그대로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비롯한 단단한 수비진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는 물론 최소 실점 3위(10실점)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입단 신고식부터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부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기 때문에 동료들 역시 좋은 리액션으로 답했다. 나폴리의 골키퍼 알렉스 메렛은 물론 다른 나폴리 동료들도 SNS로 김민재와 가깝다는 것을 드러내고는 한다.
그 중 가장 친해 보이는 선수가 엘마스다. 엘마스는 김민재와 비슷한 점이 많은 선수다. 먼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선수가 많지 않은 북마케도니아 출신이라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김민재 역시 현재 세리에A에서 뛰는 유일한 대한민국 국적 선수다. 또한 두 선수 모두 튀르키예 리그의 강호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 입단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공통점이 많으니, 관심이 갔을 게 당연하다. 엘마스도 그랬다. 엘마스는 최근 나폴리 지역 라디오인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마스는 “김민재가 나와 같은 페네르바체 출신이어서 오랜 시간동안 김민재에게 다가가려고 애썼다. 처음부터 김민재와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김민재는 대단한 사람이고, 정말 강한 선수다. 난 경기가 끝날 때마다 그의 어깨에 올라타고 팬들과 가족들에게 인사를 건넨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엘마스의 말처럼 최근 엘마스는 김민재의 등에 업힌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엘마스는 지난달 레인저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자신의 SNS에 김민재의 등에 업혀 있는 사진을 올렸다. 최근 사수올로와의 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도 비슷한 사진이 엘마스와 김민재의 SNS에 올라왔다. 김민재와 엘마스는 댓글로 ‘절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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