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23년도 예산안 10조 3381억 원 편성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2. 11. 11.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첨단 전략산업 및 청년과 도민행복 시책에 중점 둬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2023년도 예산안 규모를 10조 3381억 원으로 확정하고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470억 원 보다 2911억 원(2.9%)이 증가한 10조 3381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2300억 원(2.5%)이 증가한 9조 2883억 원, 특별회계는 611억 원(6.2%) 증가한 1조 498억 원을 편성했다.

전라남도는 글로벌 도정기반 구축을 위한 미래첨단전략 산업 육성과 청년 및 도민행복 시책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감안해 올해에 이어 2개년 연속 지방채 발행없이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첨단전략산업분야에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U)실증지원센터 구축 16억 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전해시스템 성능시험센터 등 수소인프라 구축 25억원,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 12억 원, 이차전지분야 사업화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15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 제104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및 시설비 488억 원,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105억 원, 마한문화권 복원 및 발굴 조사지원 15억 원, 영상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남도영화제 개최 지원 10억원을 반영했다.

농수축산분야는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66억 원, 비료가격안정 지원 375억 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 42 억,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22억 원, 김산업 생산성 개선장비 지원 9억 원을 편성했다.

중점분야별 주요예산은 우선 세계적 수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및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를 위해 1조 241억 원을 편성했다.

첨단 전략산업 거점 구축을 위해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40억 원,수소인프라 구축사업 25억원, 반도체 생태계 구축 12억 원, 조선업 스마트공장구축 사업 8억 원을 반영했다.

또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항만운송 인프라 및 통합관제 구축 41억 원,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건립 18억 원을 편성했다.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센터 구축 25억 원, 친환경차량 전환에 따른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지원 778억 원, 탄소 정책 숲가꾸기 사업 283억 원 등이 투입된다.

경영안정 자금 이자지원 179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105억 원을 편성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278억 원을 편성했다.

2023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86억 원, 국제농업박람회 72억 원, 국제수묵비엔날레 34억 원 등을 반영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남의 갯벌의 세계화를 위해 갯벌 식생복원사업 73억 원, 국립갯벌습지정원 타당성 용역에 5억 원이 편성했다.

또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미래생명산업화를 위해 1조 9119억 원을 편성했다.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을 위해 ICT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145억 원, 아열대 과수 육성을 위한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 32억 원, 물김 채취망 규격화 지원 4억 원을 편성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 응원과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위해 3조 3천414억원을 반영했다. 청년마을로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3개 사업 161억 원, 청년공공임대주택 110억 원, 대규모 청년문화센터 71억 원을 편성했고 연 20만 원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사업은 지원대상을 확대해 91억 원을 반영했다.

공공산후조리원 40억원, 세대어울림 복합센터 89억원, 필수근로자 주거지원사업 45억원, 농산어촌 유학활성화사업 70억원 등 인구회복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업을 편성했다.

황기연 기획조정실장은 "건전재정의 기조 속에도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도정운영, 인구유입과 청년의 자립·정착 지원, 지역경제 활력화에 마중물이 될 예산은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특히, 탄소중립, 해상풍력, 바이오, 이차전지 등 전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도 집중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67회 전라남도의회 상임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