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EO가 카카오 사태 원인조사 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트업 CEO인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가 카카오(035720)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조사를 맡았다.
카카오는 11일 이확영 그렙 CEO가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원인조사소위 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확영 위원장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부터 장애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 원인·복구 전 과정 전방위 조사 진행
카카오 “협의체 구성해 빠른 시일내 보상”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스타트업 CEO인 이확영 그렙 최고경영자가 카카오(035720) 서비스 먹통 사태 원인조사를 맡았다.
카카오는 11일 이확영 그렙 CEO가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원인조사소위 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확영 위원장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원인부터 장애 복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원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확영 CEO는 삼성SDS(018260), 프리챌, NHN(181710) 등을 거쳐 2007년에 카카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그는 2013년에 에잇크루즈를 창업했고, 2016년부터는 그렙을 창업해 대표를 맡고 있다.
그렙(grepp)은 이 대표와 임성수 국민대 SW융합대학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개발자 커리어 플랫폼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Monito), 프로그래밍 Q&A를 제공하는 해시코드(Hashcod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카카오 비대위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대위는 △원인조사소위 △재발방지소위 △보상대책소위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는 재발방지대책 소위 위원장을 맡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다. 재발방지 대책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해 업계에서 카카오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조직이 보상검토소위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피해사례를 접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포함해 여러 단체와 협의체 구성 논의를 해왔고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협의를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참사' 피의자 전환된 용산서 정보계장, 자택서 사망(상보)
- (영상)코인베이스, FTX사태 실보다 득 많다?…“주가 90% 급등할 것”
- 화학물질 먹여 친모 살해한 딸, 구속심사 출석서 ‘묵묵부답’
- 백만원 몰래 빼돌린 10대 딸… 훈육한다고 흉기로 찌른 엄마
- 눈물 쏟은 서울소방재난본부장…"최선 다했는데"
- 尹·김건희 여사, 전용기 타고 출국...민항기 탄 MBC는 이미 도착
- “5억 빌리면 이자만 9억 갚아야”…규제풀려도 대출차주 고금리에 운다
- [누구템]삼성家 셋째 이서현, 14년간 사랑하는 브랜드
- 카타르월드컵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 故 유상철 내레이션
- '눈물 쏟은 김건희 여사'...박지원 "尹, 왜 이런 모습 보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