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군의원 "단양 119 수난구조대 배치 필요"

이도근 기자 2022. 11.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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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 김혜숙 의원은 11일 "남한강에서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양역 부근과 단양군보건소 앞 또는 단성면 하방리 행정선 접안 시설 등에 119 수난구조대를 배치, 수난 사고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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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김혜숙 의원은 11일 "남한강에서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단양수중보 건설 이후 수상레저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등 수상레저 스포츠가 단양의 새로운 관광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상 안전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0여명이 사망한 1994년 충주호 선박 화재', '2020년 일가족 3명 급류 실종 사고', '2021년 도담삼봉 유람선과 보트 충돌 사고' 등 단양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단양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제천·충주의 구조대가 출동해야 하는데, 사실상 인명구조를 위한 골드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양역 부근과 단양군보건소 앞 또는 단성면 하방리 행정선 접안 시설 등에 119 수난구조대를 배치, 수난 사고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양에는 현재 유람선 7척, 행정선 1척, 199인승 관광선 1척, 어선 18척 등 총 27척의 선박이 운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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