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주주단, 이화영 전 대표 사표 수리하지 않고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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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가 해임됐다.
킨텍스 주주단은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3억 2천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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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가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28일 구속된 뒤 사표를 냈다.
하지만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처분했다.
킨텍스 주주단은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출자한 법인이다.
킨텍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사표 수리 여부를 논의했지만,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요구하자 처리하지 않았다.
3년씩 돌아가며 수행하는 킨텍스 지도·감독업무는 현재 고양시가 맡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안건은 킨텍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주주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킨텍스는 조만간 신임 대표 선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3억 2천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신진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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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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