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주주단, 이화영 전 대표 사표 수리하지 않고 해임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2. 11. 1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가 해임됐다.

킨텍스 주주단은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3억 2천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 연합뉴스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킨텍스 이화영 전 대표가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28일 구속된 뒤 사표를 냈다.

하지만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 처분했다.

킨텍스 주주단은 지난 3일 주주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출자한 법인이다.

킨텍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사표 수리 여부를 논의했지만,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요구하자 처리하지 않았다.

3년씩 돌아가며 수행하는 킨텍스 지도·감독업무는 현재 고양시가 맡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중징계 안건은 킨텍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주주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킨텍스는 조만간 신임 대표 선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를 차례로 역임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3억 2천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신진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cbskkic@gmail.com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