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메디트와 우선협상 기간 종료"
강우석 2022. 11. 11. 17:45
"인수협상은 계속 진행할것"
매각사측, KKR 등과도 접촉
매각사측, KKR 등과도 접촉
몸값 3조원으로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최대어로 꼽혀왔던 3차원(3D) 구강 스캐너 업체 메디트 인수를 추진하던 GS그룹·칼라일그룹 컨소시엄의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됐다.
11일 GS그룹은 공시를 통해 "메디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현재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양측 간 거래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입찰에 참여했던 다른 기업에도 협상 기회가 열렸다고 보고 있다.
메디트는 3D 치과용 구강 스캐너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2000년 설립했다. 국내 사모펀드(PEF) 유니슨캐피탈은 2019년 메디트 지분 50%+1주를 3200억원에 인수하며 주주로 합류했다.
IB업계에선 유니슨캐피탈이 입찰에 뛰어든 다른 기업들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선 예비입찰엔 GS컨소시엄과 KKR, CVC캐피탈, 블랙스톤 등이 참여한 바 있다.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매각 측이 KKR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에도 제안을 받아 보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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