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단기간 부동산 낙폭 가팔라…이사 수요 등에 숨통 터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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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단기간 낙폭이 가팔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값이) 내려가지 말아야 한다기보다는, 지난 두 달간 급격히 밑으로 꽂히는 꺾임을 보였기 때문에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택가도 떨어지고 시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이 협의하면서 앞장서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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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단기간 낙폭이 가팔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값이) 내려가지 말아야 한다기보다는, 지난 두 달간 급격히 밑으로 꽂히는 꺾임을 보였기 때문에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이사 수요와 이미 청약에 당첨됐는데 이후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숨통을 터주는 측면이 있다”며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연속적 과정이 끊기면서 전체 건설업과 주택 공급에 지나친 단절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 “투기 과열지구니, 조정대상지역이니 누더기로 돼 있다”면서도 “예측 가능하게 작동돼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이 있지만, 시장이 예민할 때 뜯어고치는 건 때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내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5조 7,000억 원이나 삭감했다. 최저소득계층 영구임대주택 42.4%, 하위 40% 대상 국민임대주택 52%를 삭감했다”고 비판하자 원 장관은 “취약계층에 대해 매입임대라도 늘려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택가도 떨어지고 시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이 협의하면서 앞장서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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