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두려워할 이는 오직 범죄자뿐”…‘한동훈 어록집’ 이달 말 서점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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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담은 어록집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가 됐던 도서 '한동훈 스피치'가 오는 30일 출간된다.
11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민간 출판사 투나미스는 한 장관의 발언을 모은 어록집 '한동훈 스피치' 1만권을 준비했다.
어록집은 후보자 당시 한 장관 발언이나 장관 취임사, 신임검사 임관식, 국정감사 출석 전 등에 나온 그의 말 등을 담아 총 304쪽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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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전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담은 어록집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가 됐던 도서 ‘한동훈 스피치’가 오는 30일 출간된다.
11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민간 출판사 투나미스는 한 장관의 발언을 모은 어록집 ‘한동훈 스피치’ 1만권을 준비했다.
이 중 1500권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크라우드 펀딩(11월14일 종료 예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전달되며, 5000권가량은 서점에 풀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출판사 측은 조만간 1만권 분량을 추가로 준비해 향후 늘어날 주문에 대비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어록집은 후보자 당시 한 장관 발언이나 장관 취임사, 신임검사 임관식, 국정감사 출석 전 등에 나온 그의 말 등을 담아 총 304쪽으로 구성됐다.
‘검찰은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던 장관 후보자 지명 후의 발언, 청문회를 앞둔 출근길에서의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던 말 등이 그대로 담겼다.
투나미스의 유지훈 대표는 펀딩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말만 하면 확대 재생산되는 분이 계셔서 기획을 하게 됐다”고 어록집 출간 배경을 밝혔다.
유 대표는 “전 정부 당시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관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라며 “최근 들어서 박범계 장관님, 추미애 장관님, 조국 전 장관님을 시작으로 해서 법무부 장관님에 대한 어떤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동훈 장관님 대에서 거의 이게 피크를 찍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역대 장관 취임식이 100만 조회 수를 넘었다는 거 하고 어떤 예결위 영상은 700만 조회수가 넘었다고 하는데, 이거를 신드롬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유 대표는 ‘발행인의 글’에서 읽다 보면 신임 검사로 빙의되기도 하고 야당 의원이나 기자가 되어 한 장관을 질의·취재하는 느낌을 독자가 받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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