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줄어드니 살 붙어” 노제, 논란 후 4개월..화보로 활동 복귀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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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4개월 만에 화보 촬영으로 다시 활동 기지개를 폈다.
하지만 지난 7월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4개월 만에 활동 복귀에 나선 노제가 논란을 딛고 다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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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댄서 노제가 광고 갑질 논란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4개월 만에 화보 촬영으로 다시 활동 기지개를 폈다.
앞서 노제는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헤이 마마’ 안무 창작으로 전국을 뜨겁게 달구며 스타덤에 올랐다.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노제는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7월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노제와 광고를 진행한 한 중소 업체 관계자는 게시물 1개에 수천만 원을 주고 노제 측과 계약했지만, 요청한 날짜에 올라오지 않았고, 기한이 지난 후에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폭로했다. 또 중소 업체 광고 아이템 게시물은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의 게시물만 남겨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다음날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심화되자 노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노제는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지 않은 채 자숙을 이어갔다. 지난 9월 허니제이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한 게시물에 노제가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되어 활동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노제는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약 4개월 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노제는 이날 공개된 한 매거진의 창간 1주년 기념 화보 촬영으로 논란 이후 첫 행보를 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노제는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최근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붙어서 필라테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춤을 추는 근육과는 달라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 다리가 바들바들 너무 떨려서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는데, 수치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또한 노제는 최근 뉴진스에 빠져있다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너무 예뻐 보인다. 날이 좋은 날이나 창 밖을 보면서 ‘hype boy’를 자주 듣는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패킹’이라는, 이삿짐을 옮기는 콘솔 게임에 빠졌는데 극도로 집중하면서 다른 생각을 잠시 접어둘 수 있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을 노제는 앞으로 1년 후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조금 더 성숙한 면모를 지닌, 쿨하고 의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4개월 만에 활동 복귀에 나선 노제가 논란을 딛고 다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유어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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