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물러나는 강원FC 대표직…김병지가 맡는다

김태욱 2022. 11.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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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1일 강원FC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12월 중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에 취임합니다.

김 부회장은 1992년 울산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와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61경기에 출전해 7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998 프랑스월드컵, 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 멤버였습니다.

김병지 부회장은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했습니다. 프로축구에서 통산 최다 출장(706 경기), 골키퍼 최다 득점(3득점), 최다 무실점 경기(229 경기), 최다 연속경기 무교체 출장(153 경기) 등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지사는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강원FC를 도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표 강원FC 현 대표는 이날 이사회를 마친 뒤 "도의 결정을 존중한다. 후임 대표에게 인수인계를 잘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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