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기재부 신청사 이전 특혜 지적에 “새집 증후군도 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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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신청사(중앙동) 이전 특혜 논란과 관련 "새집 증후군도 있다"고 11일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타부처 및 각급 기관과 제일 접촉이 많은 행안부와 기재부가 (중앙동에)있는 것이 여러 부처간 협의·소통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행안부와 협의해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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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싫어한 직원 많아…행정 효율화 위한 것”
“청사이전 번거로운 일…기재부 좋은 것 없어”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신청사(중앙동) 이전 특혜 논란과 관련 “새집 증후군도 있다”고 11일 반박했다. 부처 특성상 타부처 및 기관과 접촉이 많기에 행정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완공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입주한다. 기존 기재부가 쓰던 4동은 과기정통부, 행안부가 있던 17동은 인사혁신처가 입주한다. 다만 최초 중앙동 신축 명분이 과기부 등 새로 옮긴 부처의 공간 확보였으나 기재부와 행안부가 입주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힘 있는 부처의 새치기’ 논란이 일었다.
추 부총리는 “타부처 및 각급 기관과 제일 접촉이 많은 행안부와 기재부가 (중앙동에)있는 것이 여러 부처간 협의·소통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행안부와 협의해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새집증후군 때문에 청사이전을)굉장히 싫어하는 직원이 많았다. 청사를 이전했을 때 직원들이 고생을 했다”며 “기재부로서는 좋은 것이 없다. 행정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의 신청사 입주 결정이 날치기 처리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추 부총리는 “누군가가 (신청사가)뭔가 굉장히 좋은데 인줄 알고 그런 것 같다”며 “저희에게도 (청사이전은) 번거로운 일이지만 앞으로 수십년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이전을 결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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