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김히어라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 맡아 처음에는 두려움 컸다” 종영소감

손봉석 기자 2022. 11.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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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히어라가 ‘진검승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연이은 작품 러브콜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물이다.

지난 10일 1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가운데, 그룹 ‘강산’의 비서이자 대표 서현규(김창완 분)의 사냥개 ‘태형욱’으로 분해 강렬한 잔상을 남겨온 김히어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히어라가 연기한 태형욱은 평소 묵묵히 서현규 곁을 지키며 그룹의 문제들을 완벽히 해결하는 프로페셔널한 비서의 모습을 보이지만, 실체는 서현규의 악행에 관한 모든 일을 수행하는 잔혹한 인물이다.

김히어라는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며 질주하는 태형욱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매회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단아한 비서로서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거침없는 액션과 레드톤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를 파고드는 디테일한 노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퍼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히어라는 “액션도 많고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맡아 처음에는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 무탈히 작품을 끝맺을 수 있어 감사하고, 너무나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을 즐길 수 있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액션 연기에 새로운 흥미가 생겨 더 열심히 배워볼까 생각중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연기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KBS 화면 캡처



‘진검승부’를 통해 전작 ‘우영우’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또 한번 연기력을 입증한 신스틸러 김히어라의 무공해 미소 가득한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진검승부’ 12회 마지막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 속 김히어라는 드라마 속 무뚝뚝하고 섬뜩한 모습과는 달리 해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미소와 싱그러운 에너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배우 김히어라는 차기작으로 올 하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현재 ‘경이로운 소문2’ 출연 제안을 검토중이다. 김히어라의 연기 행보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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