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살인 용의자 29년 만에 체포…신분 세탁 '사업가' 변신

이보배 2022. 11. 11.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살인 용의자가 29년 만에 체포됐다.

범행 당시 가난한 노동자였던 용의자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있었다고 중국청년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샹양시 경찰은 최근 1200㎞ 떨어진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살인 용의자 슝모씨를 검거했다.

가난한 노동자였던 그는 이름을 바꾸는 등 신분을 세탁했고, 경찰의 수사망에서 벗어난 뒤 사업을 해 고급 아파트에 살고 1000만위안(약 18억원)의 재산을 모은 사업가로 변신해 있었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살인 용의자가 29년 만에 체포됐다. 범행 당시 가난한 노동자였던 용의자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해 있었다고 중국청년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샹양시 경찰은 최근 1200㎞ 떨어진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살인 용의자 슝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슝씨 검거 당시 함께 살고 있던 노모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방역 요원인 것처럼 속여 슝씨를 연행한 뒤 나중에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감염자와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를 데려가 격리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슝씨는 1993년 왕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고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가난한 노동자였던 그는 이름을 바꾸는 등 신분을 세탁했고, 경찰의 수사망에서 벗어난 뒤 사업을 해 고급 아파트에 살고 1000만위안(약 18억원)의 재산을 모은 사업가로 변신해 있었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다만, 경찰의 체포 경위와 그가 어떻게 재산을 형성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