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2000억 국내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모집…25일까지 제안서

김성수 2022. 11.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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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가 총 2000억원 자금을 위탁할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모집한다.

블라인드 펀드 위탁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신청 자격을 보면 일반리그는 공고일(11월 11일)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최소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LOC) 기준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다.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 규모가 상한(PE는 3000억원 미만, VC는 1500억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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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총 22곳 선발…PE 1200억·VC 800억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군인공제회가 총 2000억원 자금을 위탁할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모집한다.

군인공제회는 11일 2022년 국내 블라인드펀드 선정계획 공고를 내고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 위탁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이 중 PE 분야는 총 1200억원이다. PE 분야 내 일반리그는 9개 내외 운용사가 100억~140억원을, 루키리그는 2개 내외 운용사가 90억원을 맡는다.

(자료=군인공제회 홈페이지 캡처)
VC 분야는 총 800억원이다. 일반리그에서는 70억~100억원 내외를 맡을 운용사 9개사 내외, 루키리그에서는 40억원 내외를 운용할 업체 2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을 보면 일반리그는 공고일(11월 11일) 기준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최소 펀드 결성 규모 대비 투자확약서(LOC) 기준 30% 이상을 모집한 운용사다. 루키의 경우 15% 이상이다.

루키리그는 다음 요건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우선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설립한 법인이어야 한다.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 규모가 상한(PE는 3000억원 미만, VC는 1500억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또 군인공제회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약 14조3673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 부동산 외 대체투자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비중은 올해 기준 33.4%, 내년 33.7%다. 작년 대체부문 수익률은 손익계산서 기준 9.5%, 포괄손익 기준 15.7%로 집계됐다.

김성수 (sung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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