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역사 상 첫 파업…"제품 생산은 차질 없어"

임현지 기자 2022. 11.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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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진천 BC사업장 노동조합이 사측과 단체협상에 난항을 겪자 파업에 돌입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비비고죽', '비비고 김치', '햇반' 등을 생산하는 진천 BC사업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7시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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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 진천 BC사업장 노동조합이 사측과 단체협상에 난항을 겪자 파업에 돌입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비비고죽', '비비고 김치', '햇반' 등을 생산하는 진천 BC사업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14일 오전 7시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 이후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다 지난 3월 일부 임직원 주도로 처음 노조를 결성했다. 이번 파업은 CJ제일제당 70년 역사상 첫 파업이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사측을 상대로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노동시간·휴일·휴가 개선,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11번째 협상을 진행해왔다.

교섭에 난항을 겪자 노조는 조합원 임시총회를 소집해 총파업을 결의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가운데 96.27%가 쟁의행위에 찬성해 이번 파업을 시행하게 됐다.

다만, 이번 파업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총파업이 아닌 부서별 부분파업으로 제품 생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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