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 영업손 322억 적자 전환…"진단수요 줄어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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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수요가 감소하면서 씨젠이 올 3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씨젠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씨젠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검사가 줄어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며 "3분기 영업적자는 코로나19 검사 감소로 활용도가 낮아진 미사용 재고에 대해 681억원의 충당금을 설정,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재고 리스크 해소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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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 수요가 감소하면서 씨젠이 올 3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씨젠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수치다. 또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3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61.3% 준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검사가 줄어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며 "3분기 영업적자는 코로나19 검사 감소로 활용도가 낮아진 미사용 재고에 대해 681억원의 충당금을 설정,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재고 리스크 해소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분기(13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씨젠은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까지 소화기감염증(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1120억원이다.
김성열 씨젠 글로벌마케팅센터 전무는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등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많아 호흡기 신드로믹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씨젠의 진단시약을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완전자동화 검사시스템 'AIOS'를 전 세계에 설치하고,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확대해 PCR에 대한 수요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미국법인이 생산기반 구축, 인허가 등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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