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천연기념물 후계목 26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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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 11일 연구원 천연기념물 후계목 보존원에서 경북의 수목 천연기념물 후계목 26종 129그루를 공개했다.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문화재청으로부터 증식을 의뢰받아 34개체의 천연기념물 생체를 채취해 후계목 증식에 성공한 30개체,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후계목(제275호 안동 사신리 느티나무) 1개체를 포함해 현재 총 31개체 6260그루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보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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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 11일 연구원 천연기념물 후계목 보존원에서 경북의 수목 천연기념물 후계목 26종 129그루를 공개했다.
천연기념물 후계목이란 천연기념물이 천재지변, 병해충 등으로 훼손되는 상황을 대비하고자 증식·보존하는, 천연기념물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유전자원으로 도내에는 38개체가 있다.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문화재청으로부터 증식을 의뢰받아 34개체의 천연기념물 생체를 채취해 후계목 증식에 성공한 30개체,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후계목(제275호 안동 사신리 느티나무) 1개체를 포함해 현재 총 31개체 6260그루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보존 중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안동 사신리 느티나무 후계목은 수원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가 증식한 5그루 중 2그루를 분양받아 지난 10일 이식했다.
이렇게 증식한 천연기념물 후계목은 해당 천연기념물의 멸실에 대비해 보존할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의 대체목으로 관련 법률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기념식수, 천연기념물원 조성 등 필요한 곳에 유·무상 분양하고 있다.
실제 2016년 함양 고운 생태숲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숲 조성과 2018년 국가 물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제115호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등 23종 157그루가 분양되기도 했다.
연구원은 우수한 형질을 가진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의 형질확보와 육종으로 산업화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엄태인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의해 사업종료 후 지정된 상주 두곡리 뽕나무 등 미보유 후계목을 확보하고, 이를 도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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