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LG 시그니처 챔피언십 2라운드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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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21·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민규는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밸리·서원코스(파72)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적어내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1위에 올랐다.
현재 7억4587만365원을 쌓은 김민규가 이번에 우승해 2억6000만원을 챙기면 상금이 10억원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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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날 공동 2위 김민규, 7타 줄여 선두 도약
우승 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돌파
이원준·한승수,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 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규(21·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민규는 11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 밸리·서원코스(파72)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적어내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1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였던 김민규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선두로 나섰다.
지난 6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김민규는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민규가 우승하면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을 10억원 이상 번 선수가 된다. 현재 7억4587만365원을 쌓은 김민규가 이번에 우승해 2억6000만원을 챙기면 상금이 10억원을 넘어선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액은 박상현(39·동아제약)이 2018년 기록한 7억9006만6667원이다.
지난 6월 교통사고로 손목을 다쳤던 김민규는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그는 경기 후 "90%까지 회복한 것 같다. 아직 100%는 아니다. 부상으로 인해 7개 대회를 쉰 것이 아쉽다"며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2위는 14언더파로 1타 뒤진 이원준(호주)과 한승수(미국)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승수는 대회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한다.
10언더파를 친 백석현, 양지호, 황재민, 김영수, 정태양이 공동 4위다.
공동 9위는 9언더파를 기록한 이준석, 김봉섭, 황도연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비오는 8언더파로 공동 12위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요섭은 1언더파로 공동 52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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