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명예보유자 김봉순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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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명예보유자인 김봉순 씨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10일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71년 양주소놀이굿에 입문한 뒤 고(故) 김인기 보유자와 함께 양주소놀이굿을 체계화하고 보존회 설립을 위한 기틀을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양주소놀이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부터는 공개행사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2013년 보유자로 인정됐고, 지난 3월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명예보유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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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명예보유자인 김봉순 씨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10일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양주소놀이굿은 경기 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전통 굿입니다.
설과 입춘을 맞아 가족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양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도·황해도 등지에서도 펼쳐졌습니다.
고인은 1971년 양주소놀이굿에 입문한 뒤 고(故) 김인기 보유자와 함께 양주소놀이굿을 체계화하고 보존회 설립을 위한 기틀을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양주소놀이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부터는 공개행사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2013년 보유자로 인정됐고, 지난 3월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명예보유자가 됐습니다.
현재 양주소놀이굿은 보유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로, 보유자 아래 단계인 전승교육사가 2명 지정돼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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