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의원 "도 어업지도선 노후화로 출항도 못 해"

이종건 2022. 11. 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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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보유한 어업지도선이 노후화로 출항조차 못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강정호 강원도의원은 자료를 내고 "불법 어업 지도, 단속과 해난사고 발생 시 사고 선박의 예인 및 수색, 구조에 투입하는 강원도 어업지도선 3척 가운데 1척이 노후화로 인해 5개월째 근무에 투입하지 못한 채 방치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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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가 보유한 어업지도선이 노후화로 출항조차 못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도 어업지도선 [강정호 의원 제공ㆍ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강정호 강원도의원은 자료를 내고 "불법 어업 지도, 단속과 해난사고 발생 시 사고 선박의 예인 및 수색, 구조에 투입하는 강원도 어업지도선 3척 가운데 1척이 노후화로 인해 5개월째 근무에 투입하지 못한 채 방치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동해본부에 확인해보니 지난 7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진단 결과 수리 비용 과다 소요에 따른 대체 건조에 약 40억원이 필요하다"며 "국가어업지도선 대체 투입 및 선박건조 비용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도의원은 또 "서해 특정 해역은 국가 어업지도선이 투입되지만 같은 상황의 동해 접경 해역은 같은 국가사무 임에도 강원도 어업지도선이 국비 지원 없이 임무를 대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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