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유니콘 넘어 문화테크 산업 아이콘 될것”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2’ 서 연설

10일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2에서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가 문화테크 기업으로서 뮤직카우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뮤직카우

[서울경제]

음악 지식재산권(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가 문화테크 산업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넘어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대표는 10일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 2022’에 참여해 유니콘 토크 세션의 발표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유니콘 토크 세션은 유니콘 및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국내외 혁신 리더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정 총괄대표는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매 순간마다 의사결정의 어려움과 전략 방향성 설정 등을 고민해왔다”며 “그럴 때마다 스스로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끝없이 탐구해왔기에 뮤직카우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총괄대표는 뮤직카우가 추구하는 3대 가치로 공유·생태계·선순환을 소개했다. 그는 “음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금융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문화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이고 자생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 산업과 금융 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융합돼 각각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